이번 박람회에는 신세계그룹 계열 16개사를 비롯해 대연과 골든듀와 아가방컴퍼니, 영풍문고 등 파트너사 63개사, 서울과 경기도 강소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장은 청년과 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1만 4000명의 구직자로 붐볐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방문해 구직자들과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올해 박람회는 파트너사 외에도 일반 중소기업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그룹은 "일자리 창출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자리 미스 매칭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고용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린 채용박람회'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참석한 구직자들이 희망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청년들이 정책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업체별 부스에 채용 담당자가 상주하면서 구직자에게 채용 관련 상담을 해주거나 실제로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됐다. 구직자들이 면접 스타일링을 받고 면접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가 '청춘들에게 전하는 이승훈 선수의 도전 이야기'라는 주제로 취업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이날 박람회를 개최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규 채용하는 등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신세계는 물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고용과 채용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