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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남산 사옥 복귀…23년만에 리모델링

  • 2019.02.18(월) 11:01

옛 CJ빌딩 1년 6개월간 리모델링 완료
그룹 역사 등 표현…다양한 편의시설도

CJ그룹의 지주사인 CJ㈜가 23년 만에 리모델링을 마친 남산 사옥으로 복귀한다.

CJ그룹은 지주사인 CJ㈜가 최근 1년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옛 CJ빌딩)에서 업무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CJ빌딩은 CJ가 1995년 입주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1996)하고, CJ CGV(1997)·CJ GLS(1998)·CJ엔터테인먼트(2000)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한 데 이어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기존 CJ그룹의 기틀을 다진 곳이다.

'CJ 더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CJ만의 온리원(ONLYONE)적인 요소를 담으면서도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업무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우선 'CJ 더 센터' 로비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좌상 부조 및 '축적 ∞'란 제목의 아트월을 설치했다. 아트월은 CJ의 여러 브랜드에서 사용한 포장재 등 폐종이의 단면으로 수만 겹의 종이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표현,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축적된 'CJ 더 센터'에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직원식당은 기능을 확장해 업무구상, 회의, 오픈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휴식공간 '더 라운지'로 탈바꿈했다. '더 라운지'는 6층과 7층 일부 공간을 터 개방감을 크게 높였다. 곳곳에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주방공간을 분리해 쾌적함과 편안함을 더했다.

'더 라운지'에선 tvN '수미네 반찬' 묵은지 부대찌개·'윤식당' 불고기라이스 등 CJ의 콘텐츠를 활용한 메뉴와 함께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 제품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CJ 더 센터'는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필터를 적용하고, 사옥 내에선 위치와 무관하게 업무가 가능한 무선 사무환경을 구축했다.

또 개인 맞춤형 운동이력 관리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데스크와 척추보호의자를 배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 더 센터'는 그룹이 지향하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새로워진 'CJ 더 센터'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CJ의 헤드쿼터로서 '월드베스트 CJ'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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