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 조성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이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이 수여하는 제25회 ‘BPW 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BPW Gold Award(BPW, Business & Professional Women)'는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사단법인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 1993년 제정한 상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거나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남녀 차별구조를 타파한 기업체와 공기관, 개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 대표는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 간부급 여성리더를 많이 배출해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평가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롯데홈쇼핑의 여성 고용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6%에 달한다. 최근 4년간 신입사원 공채 여성 비율은 60%다.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 직원 중 여성 비율도 약 37%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여성 고용 비율이 38.18%, 관리자 비율은 20.56% 수준임을 고려하면 롯데홈쇼핑의 여직원 비율은 높은 수준이다.
롯데홈쇼핑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임직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예비맘 케어' 제도를 운영하면서 난임시술비 지원, 임신 시 2시간 단축 근무, 회사 내 전담 간호사가 상주 등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고, '유연근무제'와 'PC 오프제'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여성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에게 열린 사회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