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숙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열린다.
'꽃과 인물'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손 작가의 수채화 4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 서정적인 색채로 꽃과 함께 표현해낸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손 작가의 말처럼 붓 끝에서 "꽃을 닮은 사람들의 미소"가 피어난다.
손 작가는 "사랑스러운 꽃과 꽃보다 더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여러분 앞에 보여줄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개인전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는 이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진솔한 마음으로 제 길을 가겠다"라고 향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손 작가는 ▲한국 여성 미술공모전 특선 ▲대한민국 수채화대전 우수상 ▲한국수채화 공모대전 입선 ▲인천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하며 본인만의 작품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서울 국제미술제 초대전, 용산 국제아트페스티벌전, 타쉬켄트국제비엔날레 특별전 등에 출품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