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류 전문기업인 골든블루가 우리 술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36.5도 저도주 위스키인 '골든블루'를 출시해 정통 위스키 시장에 뛰어들었다. 100%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최초'와 '새로움'을 추구했고 그 결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꾸준히 국내 위스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우리 술 세계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우수한 품질의 정통 위스키를 중국에 판매하면서 수출문을 열었으며, 이후 베트남과 싱가포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수출길을 확대했다.
오는 8월에는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일본을 비롯해 미국에도 수출문을 뚫어 종합 주류회사로 재도약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울러 지난해 6월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도 로컬 위스키 중에선 유일하게 인천공항 입국장 SM면세점(제1여객터미널)에 단독 입점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 중인 5개 제품(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더 화이트(700ml))은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2019 벨기에 몽드셀력션'에서 최우수상과 금상 등을 수상하며 높은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희준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은 "우리 술 세계화와 세계 술 현지화 전략을 통해 종합 주류회사로 완벽히 안착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성장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