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10명 중 8명은 일본제품 구매를 꺼릴 정도로 일본 불매운동이 연령과 성별, 정치성향을 가리지 않고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26일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한일 간 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을 사는 데 대해 '꺼려진다'라는 응답은 전체의 80%에 달했다.
'꺼려지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15%였고, 의견 유보는 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스스로 일본산 불매운동에 나선 적극적 참여자뿐 아니라 주위 시선을 의식해 구매를 꺼리는 소극적 참여자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역과 연령, 성별, 정치성향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응답층에서 일본산 구매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일명 'NO재팬'이 국민들 의식 속에 확실히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