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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공룡이 열일했다"…매출 '쑥쑥'

  • 2019.09.02(월) 08:25

'쥬라기 월드 특별전' 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
김포공항점 매출 16% 신장…방문고객 13% 늘어

롯데백화점의 '공룡 마케팅'이 통했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방문 고객 감소에 고민하던 롯데백화점이 내놓은 체험형 아이템이다.

롯데백화점은 김포공항점에서 열리고 있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방문 고객이 두 달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김포공항점 매출이 전년대비 16% 신장했다고 2일 밝혔다. 더불어 김포공항점 방문 고객 수도 13% 늘어났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롯데백화점이 지난 6월 28일부터 1년간 김포공항점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이 전시는 '아시아 최초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라는 화제성과 7~8월 여름방학 특수에 힘입어 11번가 티켓 오픈 이후 줄곧 전시 부문 예매 1위에 오르는 등 초반부터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성공 요인으로는 적절한 오픈 시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꼽을 수 있다. 올 여름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하면서 가족들과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고객 수요가 커졌다.

김포공항점 내 다양한 공룡 관련 콘텐츠도 제 몫을 다 했다. 쥬라기 월드 테마의 카페와 굿즈샵은 물론 김포공항점 문화센터 안에도 공룡 레고&마텔 플레이 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가족 단위 고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오픈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도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오픈 후 두 달간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월 평균 5만 명이 방문한 셈이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 MD 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유치한 목적은 '집객'"이라며 "e-커머스 등 온라인이 대세인 현재 분위기에서 체험형 매장을 입점시켜 효과를 본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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