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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태국 최대 택배터미널 열었다

  • 2019.10.29(화) 14:16

'스마트 허브 방나' 오픈…한국의 TES 접목
최첨단 시스템 무장…태국시장 공략 가속화

CJ대한통운이 태국 최대 규모 택배터미널인 '스마트 허브 방나'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8일 태국 방나(Bangna) 지역에서 한국의 최첨단 택배 분류장치를 도입한 중앙물류센터 'CJ대한통운 스마트 허브 방나(CJ Logistics Smart Hub Bangna)'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택배부문 정태영 부사장과 태국법인 이정림 법인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태국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azada, GCJ, TVD 등의 주요 고객사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허브 방나는 한국의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기술을 접목한 CJ대한통운 택배의 최초 해외 거점이다. 7만1900㎡(2만2000평) 규모의 스마트 허브 방나는 추가 시설투자를 통해 일일 최대 40만 개의 택배상품을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시설 규모는 물론 분류 능력 면에서도 태국 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 허브 방나에는 ITS(Intelligent Terminal System, 정밀화물체적시스템)로 스캔한 정보 값을 기반으로 택배박스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휠소터(Wheel Sorter)를 도입했다. 사람의 눈과 손으로 진행하던 기존 수동분류 작업을 효과적으로 대체하면서 분류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스마트 허브 방나는 태국 내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현지 이커머스 고객사 물류센터와도 인접해 있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별 분류시스템을 갖춘 서브 터미널 확장과 택배기사 증원을 통해 전국 배송망도 크게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현재 90여 개의 서브 터미널을 120여 개까지 늘리고 택배기사도 2200명까지 늘려 배송역량과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택배 배송시스템과 택배기사 전용 스마트폰 업무용 앱, 배송추적 시스템 등 한국형 택배 IT 기술도입을 통해 배송 운영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태국 택배시장은 모바일 기기 보급 및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확장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태국 내 전자상거래는 2017년 기준 230억 달러(약 27조2000억원)에 달한다. 2020년에는 전체 소매시장 매출의 50%가 온라인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태국의 일일 평균 택배상품 처리량은 300여 만개 규모로 추정된다. CJ대한통운은 홍콩계 회사인 케리익스프레스, 태국의 최대 공기업인 태국 우체국, DHL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의 요충지인 태국의 CJ대한통운 스마트 허브 방나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면서 "택배사업뿐만 아니라 계약물류 및 포워딩 등 다양한 물류 사업간의 시너지를 창출해 동남아시아 전역에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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