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이 CJ몰의 특장점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에 나선다. CJ몰 내 라이프스타일 전문숍 '올리브마켓'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신(新)소비주도층으로 떠오른 3040세대 밀레니얼 맘의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몰은 올리브마켓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CJ몰은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이에 걸맞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올리브마켓에 650개 브랜드, 4600여 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CJ ENM은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브랜드 IP(지식재산권)와 오쇼핑의 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지난 5월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 '올리브마켓'을 론칭했다. 올 하반기 두 번째로 열리는 오프라인 마켓은 오는 13~17일 총 5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다. 오쇼핑부문의 리빙 PB '앳센셜'을 포함해 총 80여 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미니 콘서트,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CJ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용자환경(UI)·경험(UX)이다. 올리브마켓은 상품 정보와 가격을 위주로 소구하는 일반 쇼핑몰과 달리, 일상의 한 장면 같은 이미지(Life scene)를 전면에 내세운다.
동영상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느는 만큼 VOD 콘텐츠도 확대한다. 또 '아이와 함께하는 휴가', '온전히 나만을 위한 공간' 등 각 상황별 주제에 맞춰 MD와 인플루언서들이 엄선한 트렌디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마켓은 CJ ENM 오쇼핑부문 방송 채널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야외 생방송을 진행한다. 오전11시~오후1시 김경진, 허윤선 쇼호스트와 방송인 이지혜가 출연해 마마포레스트,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규모 프로모션도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가 대비 최대 62% 저렴한 동시에, 최종 구매가의 50%를 CJ ONE 포인트로 페이백해주는 '취향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HTL 샐리소파 핑크·블루'는 정가보다 50% 저렴한 7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 중 39만9500원을 CJ ONE 포인트로 돌려준다. 스캡슐트 꼬꼬떼 무쇠냄비, 헬렌스타인 헝가리구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무선청소기 등도 만날 수 있다.
오는 8일엔 올리브마켓 상품 결제 시 현대카드M 포인트를 전체 구매 금액의 50%까지 사용 가능한 '올리브마켓 X 현대카드M50' 이벤트도 열린다. 또 17일까지 CJ몰 앱에서 올리브마켓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를 적립 및 7% 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몰과 올리브마켓 첫 구매 고객이 7만원 이상 구매 시 '센티멘탈 디퓨저'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밀레니얼 맘들은 온라인쇼핑 시작부터 함께 해온 세대인 만큼 온라인 소비에 친숙하다"면서 "이에 발맞춰 3040세대 여성들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그에 걸맞은 상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