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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생선요리의 판을 바꿨다

  • 2019.10.22(화) 14:13

비비고 생선요리 출시 100일만에 100만개 판매
생선 요리시 발생하는 냄새 등 잡아 큰 인기

CJ제일제당 수산 HMR 제품들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구이, 조림 등 비비고 생선요리가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40억원으로, 월 평균 13억원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식품업계에서 한 달 매출 10억원 이상이면 히트상품으로 본다.

비비고 생선요리의 인기 비결은 겉포장만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1분~1분 30초만 데우면 갓 조리한 듯한 맛있는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력에 있다. 구이는 연기나 냄새 때문에 조리 자체가 꺼려진다. 조림은 난이도가 높고 채소나 양념이 필요하다. 비비고 생선요리는 이런 고충을 해결해줬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완벽에 가깝게 제어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 품질을 제대로 구현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HMR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과추출물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비린내 제거는 물론 직접 요리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수산 HMR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7월과 8월에 구이와 조림 두 가지 형태의 비비고 생선요리를 출시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가자미구이 3종이다. 소비자가 보다 신선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냉동 생선구이 제품들과 달리 유통기한 30일의 냉장 제품으로 개발했다. 맛과 식감을 최대한 보존해 갓 구운 노릇노릇한 구이 품질을 유지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반응이 좋다.

고등어시래기조림, 코다리무조림, 꽁치김치조림 3종으로 출시된 비비고 생선조림은 다양한 연령층의 1~2인 가구에서 인기가 높다. 상온 레토르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온 9개월간 보관이 가능해 넉넉하게 구입해 두었다가 언제든 밥반찬이나 안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산 원물을 구이, 조림, 찜, 볶음 등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산 HMR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300억원 정도다. 그러나 3개년 평균 30%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이 세계 최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요리는 가정이나 전문점에서 직접 만든 요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 품질과 조리 간편성 등 특장점을 갖췄다"면서 “이 제품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어종과 조리 형태의 수산 HMR 제품을 내놓으며 수산 HMR 시장을 키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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