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엔 이른 시간부터 정치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문을 마친 뒤 약식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박 시장의 지지자 일부도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 앞에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는 외신과 유튜브 운영자 일부도 목격됐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침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정은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굳건히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