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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주사제형 특허 출원

  • 2021.04.16(금) 16:35

의약품과 주사기 일체화

알테오젠은 16일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에 적용할 수 있는 프리필드(Pre-filled) 주사제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주사제는 유리관(바이알)에 담긴 의약품을 주사기로 뽑아 쓰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의 오염을 줄이기 위해 약물이 채워져있는 주사제형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일리아 주사제는 안압(안구 내부 압력)의 과다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소량인 0.05㎖만 안구의 수정체에 직접 투여해야 한다. 기존 바이오의약품과는 달리 소량 충전과 충전 사후 멸균법 개발에 어려움이 많은 의약품이다.

일반적으로는 유리관 주사기를 사용하고 충전량의 약 70%가량을 투여 전에 제거하는 과충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알테오젠이 특허를 출원한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필요량만 소량 충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환에 대응하고 시장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프리필드 주사제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치료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의 기존 주사제형(왼쪽)과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오른쪽)/ 사진=바이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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