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주식 1만주를 경품으로 내건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14일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주식 도시락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식 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0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는 일명 ‘돈 되는 도시락’이다.
고객들은 이번 도시락을 구매하고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주식도시락은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판매된다. 신규 가입을 통해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같다. 판매 기간 중 준비한 주식 1만주 등록이 완료되면 해당 이벤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이마트24와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노리고 있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도 신규 고객을 모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도시락은 한정식 콘셉트 정찬 도시락이다. 메인 메뉴인 떡갈비와 간장불고기볶음을 비롯해 계란구이, 고기말이, 애호박, 김치, 무말랭이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황수원 이마트24 마케팅팀 파트너는 “젊은 층이 주식(主食)으로 활용하는 도시락과 주식(株式)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랜덤으로 다양한 기업의 주식을 제공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