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전문성과 신규사업 추진에 방점을 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임원들은 악조건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룹 최초로 고졸 출신의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24일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어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13명의 전무 이하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이번 인사는 올 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기록한 사업 부문을 육성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전무이사로 승진한 박상진 해양수산본부장은 코로나, 고유가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해양수산부문의 역대 최고 실적을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득찬 동원로엑스 국제사업본부장은 포워딩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법인 실적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동원그룹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도 탄생했다. 상무보로 승진한 이영란 동원씨앤에스 유통영업부장은 1992년 고졸 공채로 입사해 30여년간 남다른 성과를 창출했다. 2018년부터 유통영업부장으로 근무하며 현장교육을 통한 판촉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다음은 임원 인사 명단이다.
△전무이사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
△상무이사
동원로엑스 국제사업본부장 윤득찬
△상무보
동원산업 사업부문 SF사업추진단장 장기학
동원F&B 영업본부 지역1사업부장 오요환
동원F&B 영업본부 지역2사업부장 이호주
동원F&B 해외사업부장 정해철
동원시스템즈 패키징부문 영업본부 아셉틱영업팀장 김우찬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급식식재사업부장 유영주
동원로엑스 운영본부 PL지사장 이동호
동원로엑스 국제사업본부 국제물류담당 조영곤
동원건설산업 공사지원실 인천석남물류현장소장 하동성
동원팜스 생산본부장 이민성
동원씨앤에스 유통영업부장 이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