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같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찾는 쿨피스도 제로 칼로리 열풍에 합류했다. 동원F&B는 유산균 음료 '쿨피스톡'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쿨피스톡 제로'는 기존 쿨피스톡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당과 칼로리를 낮췄다. 몸에 대한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쿨피스톡은 1980년 출시된 유산균 음료인 쿨피스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 성분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음료 시장은 제로 칼로리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1년 2189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3000억원 규모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원F&B는 "달콤한 맛과 부담없는 열량으로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은 음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의 제로 칼로리 음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