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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처럼 촘촘하게' CJ제당, K-푸드 영토 넓힌다

  • 2023.01.09(월) 16:13

한∙미∙유럽아태∙일 권역별 대형화
캐나다 등 단계별 진입 전략 세워

CJ제일제당이 K푸드 영토 확장에 나섰다. 미국, 유럽, 일본 외에 캐나다,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아직 집입하지 않은 국가 진출을 본격화한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CJ제일제당은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 8일 "지난해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未)진출 국가 진입 본격화와 7대 글로벌 전략제품 중심의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유럽아태, 일본 등 4대 권역을 대형화해 생산∙영업 인프라로 활용하고 인접국가 진입 위한 전초기지 역할 수행토록 했다. 

일본의 경우 현지 조직을 본부로 승격하고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한 과일 발효초 미초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비비고 만두 등 HMR제품을 적극 육성한다. 미국에서는 비비고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슈완스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피자 시장 1위에 도전한다.

지난해 영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한 유럽은 핵심국가인 독일과 영국을 중심으로 만두를 대형화하고 아시안 메뉴 포트폴리오 및 김스낵 등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폭 넓게 갖춰나갈 예정이다. 아태유럽 권역 생산 거점인 베트남 키즈나 공장은 주요 제품인'Wrapped Food'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신(新) 영토 개척을 위해 국가별 문화 특성∙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전 세계 곳곳에 거미줄 같은 K-푸드 영토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태지역은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입키로 했다. 현지생산과 '국가 간 생산→수출(C2C)' 사업모델 을 투트랙(Two track)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2C는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생산한 제품을 인접국가로 수출하는 방식이다.

북미시장의 경우 미국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인접 국가인 캐나다로 진출하고 육류가 들어간 제품 수출이 어려운 호주는 현지에 만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국은 이미 생산 역량을 갖춘 베트남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최대한 활용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이 K-컬쳐 확산의 중심 국가라는 점에서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해 동남아뿐 아니라 중동 등 글로벌 할랄 시장 전체를 포괄하는 'K-할랄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철학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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