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레저의 꽃' 요트와 보트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3일 고양시 킨텍스 등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해양수산부는 킨텍스(제1전시관)와 김포시 아라마리나에서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 선박, 장비·기자재 등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오는 5일까지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두바이, 상하이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꼽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재개된 작년 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불구하고 5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에 힘입어 올해에는 행사장 규모를 늘리고 낚시·캠핑용품으로 전시 범위를 넓혔다.
킨텍스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 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 장치 등 장비·용품과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중 아웃도어 제품이 전시된다.
올해는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된다. 상용 선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자율운항 기술의 레저 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가 참여하는 한편, 시험용 선박도 행사장에 옮겨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