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롯데 "커지는 불확실성에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 2023.07.18(화) 09:07

롯데, 롯데월드타워서 하반기 VCM 
글로벌 진출 등 지속가능 성장 모색

롯데가 커지는 불확실성에 대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그래픽=비즈워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 디지털 변혁 등 기업 경영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외부 요인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전망', '생성형AI 의미와 비즈니스 활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상반기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해외 사업 전략, 효율적 투자 집행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등 롯데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육성 현황과 계획도 공유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 비전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3개 메가 플랜트,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다른 한 축인 롯데헬스케어는 오는 9월, 유전자 검사, 건강 검진 등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맞춤 식단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셔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주요 사업군별 총괄대표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차례대로 제시한다. 식품군은 기존 사업 밸류체인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푸드 테크를 활용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설명한다. 

유통군은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그로서리, 데이터 커머스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화학군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전지소재사업 및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육성전략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신동빈 회장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 방침과 CEO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