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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은 11번가 사장 "내년 흑자전환"

  • 2024.04.25(목) 09:33

2025년 연간 흑자 전환 목표
1분기 오픈마켓 EBITDA 흑자

그래픽=비즈워치

11번가가 2025년 연간 흑자 전환 계획 목표를 밝혔다. 지난 1분기 오픈마켓 부문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직매입(리테일) 부문에서도 2개월 연속 공헌이익 흑자를 내는 등 수익성 개선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판단이다.

11번가는 지난 23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체질 개선의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발표에 나선 안정은 사장은 흑자 구조 체질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과 혁신을 강조했다. 견조한 고객 트래픽 기반의 성장모델과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통해 수익성 기반의 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사진제공=11번가

안 사장은 "오픈마켓 1분기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함께 직매입 사업에서도 최근 두 달 연속 공헌이익 흑자를 만들어냈다"면서 "리테일 사업은 운영 효율화와 함께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를 시작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재편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번가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도 공개했다. 

이커머스의 기본 경쟁력인 상품·가격·트래픽·배송·편의성을 강화하고 각 영역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5-Wheel 전략'을  기본 틀로 삼았다. 

이를 통해 MAU(월간활성이용자수) 2위 수준의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AI셀링코치, 슈팅셀러 등 B2B 서비스를 강화, 올해 오픈마켓 사업에서 흑자를 내고 2025년에는 연간 흑자 전환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안 사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믿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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