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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진로', 23년 연속 증류주 세계 1위 지켰다

  • 2024.07.01(월) 11:35

진로, 23년째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연 1억상자…2위와 격차 3배 가까워

그래픽=비즈워치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 타이틀을 지켜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외국인들이 쉽게 발음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모든 소주 브랜드를 진로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진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상자당 9ℓ 기준) 판매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2022년 1억 상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위 브랜드인 필리핀 지네브라 산 미구엘 진과 5000만 상자 이상의 격차가 있어 1위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하이트진로 소주 매출 추이/그래픽=비즈워치


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 개국에 소주를 수출하며 8개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를 17개국으로 확대, 지속적으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페스티벌 참여 및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제품의 접근성과 인지도, 현지 음용률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의 대중화를 선포했다. 2030년까지 해외시장에서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가 23년 연속 글로벌 1위 증류주 판매를 달성하며 K-소주 국가 대표로서 전 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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