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론칭 10년차인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브랜드명을 '신세계V(SHINSEGAE V)’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혓다.
이번 리브랜딩은 간결한 브랜드명을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기존 에스아이빌리지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하나의 마을(VILLAGE)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현재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사 브랜드 외에도 총 200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확장성과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변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브랜드명은 기존 에스아이빌리지의 ‘신세계’와 빌리지의 ‘V’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신세계V는 '가장 나다운, 가장 신세계다운(VERY ME, VERY SHINSEGAE)'를 콘셉트로 해 국내 대표 럭셔리 플랫폼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V 리브랜딩과 함께 UX, UI도 대폭 개선했다. 메인 화면은 다채로운 콘텐츠와 고감도의 비주얼로 새단장 했다. 기존 뷰티, 의류, 액세서리, 골프, 키즈 등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카테고리도 패션, 뷰티, 라이프로 간결하게 정리했다.
또 매거진형 큐레이션 '베리 신세계' 탭을 신설하며 스토리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나만의 히스토리와 위시리스트 바로가기를 하단에 새롭게 배치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배송, 기프트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V 관계자는 "플랫폼 리브랜딩에 앞서 전방위적인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사용 만족도, 개선 필요 영역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리뉴얼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럭셔리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