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점주 만난 백종원, '상생위'로 위기 돌파할까

  • 2025.06.13(금) 10:30

더본코리아, 6월말 상생위 출범
점주·본사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강조

그래픽=비즈워치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위해 상생위원회를 출범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 달 여간 가맹점주들을 만나며 수렴한 내용을 반영한 행보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6월 말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겠다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3일 홍콩반점 점주들과의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빽다방,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백스비어, 인생설렁탕 등 총 10개 브랜드 점주들이 참여한 간담회를 11회 진행했다. 백 대표는 모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브랜드 운영 상의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사진=윤서영 기자 sy@

상생위원회는 더본코리아와 법무법인 덕수가 공동으로 기획·구성하고 운영한다. 덕수는 소상공인 권익 보호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 설계 및 가맹점주 협의체·외부 전문가 구성 등을 담당한다. 더본코리아는 상생위를 실질적 실행력을 갖춘 협의기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생위원회는 점주의 권익 보호와 본사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생 구조를 목표로 매월 1회 정기회의 중심으로 운영된다. 점주로부터 접수된 의견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구조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특히 정책 변화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심층 논의와 실행 가능성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점주님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상생위원회는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점주님들과 동반 성장하는 혁신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