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쿠팡도 가세…PB 생리대 '개당 99원'으로 낮춘다

  • 2026.01.29(목) 14:30

'루나미' 판매가 조정키로…국내 최저가 수준
손실분 전액 부담…정부 가격 안정 기조 호응

/그래픽=비즈워치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생리대 가격 인하에 나선다. 정부가 최근 지적한 생리대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쿠팡은 이번 인하 조치에 따른 손실분을 전액 자사가 부담할 계획이다.

쿠팡은 오는 2월 1일부터 생리대 전문 PB '루나미'의 판매가를 최대 29% 인하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루나미 중형 생리대의 개당 가격은 130원에서 99원으로, 대형은 148원에서 105원으로 내려간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 가격이 개당 100원 후반대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저가 수준이다.

루나미 소프트 국내산 중형 생리대 날개형 상품./사진=쿠팡 제공

묶음 상품 가격 역시 크게 낮춘다. 중형 18개입 4팩 상품은 7120원, 대형 16개입 4팩은 6690원으로 조정된다. 기존 판매가 대비 각각 2270원, 2750원 내렸다. 쿠팡은 이번 선제적 조치가 루나미를 국내 대표 가성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루나미 생리대는 빠른 흡수력과 부드러운 촉감이 장점으로 통기성 백시트, 옆샘방지 기능 등을 갖춰 가성비 생리대를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어왔다"며 "우수한 품질, 가성비 높은 상품을 확대해 고객 부담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생리대 가격 부담 문제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 상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생리대는 해외 대비 40% 비싸다. 싼 것도 만들어 팔아야 가난한 사람도 쓸 수 있지 않겠느냐"며 저가 생리대 생산과 무상 공급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생리대 업체 3사는 일제히 중저가 제품 확대 계획을 내놨다. LG유니참은 오는 3월 기존 프리미엄 제품보다 약 50% 저렴한 신제품을, 깨끗한나라는 올 상반기 중으로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새로운 중저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과 함께 기존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