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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영업맨들 헤쳐모여" 현장 중심 임원인사

  • 2014.12.16(화) 15:16

은행 부행장으로 5명 승진..일선 영업본부 1·2등도
외부영업 김희석 전무 지주·생명 CIO 겸임

농협금융지주가 현장과 성과 중심의 임원인사를 통해 내년도 영업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16일 지주와 농협은행 등 주요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현장과 성과중심 ▲능력위주의 발탁인사 ▲유능한 전문인력의 외부영입 ▲농협금융의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금융지주와 자회사간 인사교류 확대를 특징으로 한다.

은행의 일선 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윤동기 충남영업본부장과 박석모 경남영업본부장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이윤배 강원지역본부장은 농협생명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윤동기, 박석모 부행장은 영업본부에서 각각 1, 2위의 우수한 영업실적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금융지주에서 재무전략, 자산운용 개편을 총괄했던 허식 농협금융 상무는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이동한다. 그 동안 추진했던 전략들을 직접 실행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고 지주 측은 강조했다. 김호민 기획조정부장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에 승진한 임원의 보직은 이르면 다음주께 결정된다.

젊은 인재의 발굴과 범농협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오병관 중앙회 기획실장을 농협금융 상무대우로 전격 발탁하기도 했다.

농협금융은 자산운용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장인 김희석 전무를 영입, 지주 자산운용본부장(CIO)과 농협생명 CIO를 겸직토록 했다. 자산운용체계 개편과 함께 지주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출범 4년차를 맞이해 외형에 걸맞는 수익력 제고가 당면과제"라며 "이를 위해선 성과주의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직원인사에서도 현장과 업적 중심의 인사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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