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DGB금융 1Q 순익 2배 껑충 뛴 비결은?

  • 2015.05.08(금) 16:02

DGB금융지주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채권매매이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DGB금융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056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의 537억 원보다 96.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1375억 원으로 집계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올 1분기 채권 매매 이익으로 비이자 이익이 크게 늘어났고, 작년 1분기 국민행복기금 관련 감액손실이 컸기 때문에 순익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의 영업이익 개선과 DGB생명 인수효과 등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 1분기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94%와 13.5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7%포인트, 5.62%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총자산은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DGB생명의 자회사 편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늘어난 53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0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했다. 총대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29조 7000억 원, 총수신은 14.4% 증가한 36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76%, 1.11%로 집계됐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유상증자와 이익증가로 13.68%로 나타났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1분기 순익은 60억 원이며, DGB캐피탈은 22억원으로 집계됐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