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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바일뱅킹 보안 걱정은 이제 그만"

  • 2016.07.21(목) 09:35

핀테크 보안기업 인터페이와 포괄적 제휴

신한은행은 20일 핀테크 기업인 인터페이와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모듈 도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모듈을 모바일뱅킹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인증은 탈취와 변조,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최근 시중은행들이 공동으로 출시한 앱 방식의 스마트 보안카드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보안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페이는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퓨처스랩' 2기 핀테크 기업 중 하나다.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 내장 칩을 이용해 금융거래 보안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ARM은 지난 19일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약 35조원에 인수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국계 반도체 회사이다.

현재 대부분 스마트폰에는 ARM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반도체 칩이 사용되고 있어 인터페이의 보안모듈이 도입될 경우 많은 고객이 모바일뱅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써니뱅크는 이번 보안모듈을 3분기 중 적용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기법을 도입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선 써니뱅크에 도입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인터페이 김근묵 대표가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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