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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쏙쏙]뉴스투뿔-금융 사회책임경영 '어린이집-친환경' 눈길

  • 2018.10.23(화) 16:44



경제뉴스의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 더 쉽게 더 재미있게 알려드리는 [뉴스 투뿔] 배민주입니다.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 소식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금융사들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사회적책임경영 활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 눈에 띄는 사회적책임경영 활동 두가지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하나는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이고, 또 하나는 신한금융그룹의 친환경경영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은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리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은 일찌감치 계획돼 추진돼온 것이고 우연히 시기가 겹친 것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6월부터 4개월동안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 대상 지방자치단제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29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강원도 삼척시 ▲제주도 서귀포시 ▲경상남도 창원시, 거제시 ▲부산광역시 남구 ▲경상북도 울진군, 청송군 ▲전라남도 여수시 ▲광주광역시 남구, 서구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 ▲충청북도 진천군 ▲세종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안산시, 의정부시, 화성시, 성남시, 고양시 ▲인천광역 미추홀구, 부평구 ▲서울시 강북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초구, 성북구, 송파구, 중랑구입니다. 

하나금융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은 각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내용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들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제주도 서귀포시는 지역내 접하기 어려운 장애를 가진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는 중소기업이 밀집해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집이 절실하다는 점을 감안해 지원하는 식입니다. 

하나금융은 이번 29개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총 2550여명의 어린이가 혜택받고 500명 가량 보육교사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습니다.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등 총 100곳의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는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했습니다.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원을 투자 또는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까지 절감하는 탄소경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과 친환경 경영이 무슨 관계냐고 하실 수 있지만요,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나서서 친환경 산업이나 기업에 돈이 투자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재생 고효율에너지 관련 산업이나 기업, 프로젝트사업에 투자 또는 융자해주고 사회적책임경영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나 그린본드를 조성합니다. 또 친환경 건축물인 그린빌딩사업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8월 시중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투자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또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계열사를 통해 예적금, 카드, 보험, 펀드 등 다양한 관련 금융상품도 개발합니다. 

이외에도 업무용 전기차 도입, 전기차 충전 인프라구축 지원, 일회용품 사용 자제, 재활용품 활성화 지원 등에도 나섭니다. 지금까지 배민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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