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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외국인근로자에 '따뜻한 나눔' 실천

  • 2019.12.23(월) 10:55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은 지난주말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발열내의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중에 근무로 은행 방문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주말에 진행했다. JB금융지주 및 전북은행 직원들과 함께 JB금융그룹 대학생 SNS홍보대사들도 참여해 내의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학생 SNS 홍보대사들이 제작한 인스타그램에 이런 내용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JB금융그룹 자회사 전북은행에서는 수원 외국인금융센터를 비롯 전국 6개 외국인금융센터를 운영, 고국에서 30~40%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15%의 중금리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금융센터에서 대출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노동자는 1만명이 넘으며 외국인 노동자가 절약한 금융비용은 약 100억원에 육박해 소외계층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금융 비용을 크게 줄여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은행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는 주중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편의를 위해 토,일, 공휴일 및 주중 저녁 9시까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업무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각종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팔,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외국인 직원들을 직접 채용해 금융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연말에도 타지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행한 행사"라며 "J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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