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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국내 최초 스타벅스 PLCC 출시

  • 2020.06.16(화) 17:42

"브랜드 파워와 사업 역량 높이 평가"

현대카드가 스타벅스와 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스타벅스가 PLCC를 발표하기로 한 것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약 20년 만에 처음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부회장·왼쪽)와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1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부회장)는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와 지난 15일 서울 종로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만나 PCLL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카드는 2015년 국내 최초 PLCC인 '이마트 e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베이 스마일 카드', '코스트코 리워드 카드', 'SSG 카드', 'GS칼텍스 카드', '대한항공 카드' 등의 PLCC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 PLCC는 이번이 처음이다.

PLCC는 가맹점 브랜드를 내세운 신용카드다. 기업은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 등을 담은 PLCC를 발급해 고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카드사 역시 포화 상태에 치달은 시장에서 기업 회원 고객을 흡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카드 운영에 드는 비용과 수익을 카드사가 가맹점과 함께 나누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최초의 PLCC 파트너로 현대카드를 선택한 것은 브랜드 파워와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스타벅스에 집중된 맞춤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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