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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한 눈에 보는 15개大 공학계열 학과 취업률

  • 2021.02.02(화) 18:11

서울 주요 15개大 계열 단과대 2019년 취업률 분석⑤

삼성의 힘! 성균관대가 90%에 가까운 공대 취업률을 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통의 공대 강자’ 한양대에 이어 고려대가 취업률 ‘톱3’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서울 주요 15개 대학이 교육통계서비스 및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시한 자료를 토대로 계열 단과대학별 2019년 졸업생(2018년 2월 및 8월 졸업자·본교 기준)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7개 대(大)계열 중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의학계열(의·약·간호학과) 및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등 5개 계열을 대상으로 했다.

15개 대학의 2019년 공대 졸업생은 1만1108명이다. 취업대상자는 8867명이다. 취업률은 77.7%로 총 6720명이 취업했다. 5개 계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교육계열 47.3%(취업대상 1991명·취업 942명) 보다는 30.4p나 높다.

성균관대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공학계열은 취업률이 87.5%(886명·775명)에 달했다. 1996년 삼성재단 영입 이래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쳐 삼성전자를 위시한 삼성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전통의 명문공대 한양대도 이름값을 했다. 취업률 81.6%(965명·787명)로 성균관대 다음이다. 이어 고려대(81.2%), 동국대(80.1%), 서강대(79.9%)가 ‘톱5’에 포진했다.

숙명여대는 59.3%(91명·54명)으로 최하단에 머물렀다. 바로 위 한국외대(71.7%)와 비교해도 12.4%p 갭이 있다. 경희대(72.7%), 건국대(73.7%), 이화여대(73.9%), 홍익대(74.4%), 중앙대(75.3%), 서울대(76.4%), 연세대(77.4%), 서울시립대(77.4%) 등 10개 대학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소위 ‘취업깡패’로 불리는 ‘전화기’(전기전자·화공·기계)와 IT 분야의 인재 수요로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이 공학계열의 취업률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계약학과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서 반도체학과의 원조인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96.4%에 달했다. 국방부와 협약으로 만들어진 이공계열 최고 인기학과 중 하나인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도 92.6%나 됐다.

다음은 15개 대학의 공학계열 학과(전공)별 취업률이다. 동일 학과(전공)에 대한 합산·수정 없이 각 대학들이 공시한 대로 정리했다. 취업률이 높은 대학 순서대로 학과별 상위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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