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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한 눈에 보는 15개大 인문계열 학과 취업률

  • 2021.02.01(월) 19:10

서울 주요 15개大 계열 단과대 2019년 취업률 분석②

성균관대가 인문과학계열에서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홍익대는 절반을 갓 넘으며 가장 낮았다.

1일 서울 주요 15개 대학이 교육통계서비스 및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시한 자료를 토대로 계열 단과대학별 2019년 졸업생(2018년 2월 및 8월 졸업자·본교 기준)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7개 대(大)계열 중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의학계열(의·약·간호학과) 및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등 5개 계열을 대상으로 했다.

15개 대학의 인문계열 취업률은 64.6% 수준이다. 졸업생 8436명 가운데 취업대상자가 6876명으로 이 중 4439명이 취업했다. 전체 취업률 69.5%(대상 4만1명․취업 2만7807명)에 비해 5.0%p 낮다. 공대(77.7%)에 비해서는 10%p 넘게 차이가 난다.

취업률 수치가 보여주듯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문사철’(문학·사학·철학)로 불리는 인문계열 학과 졸업생들에게는 취업의 문이 더욱 좁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 성균관대는 476명의 대상자 중 374명이 취업, 72.9%의 취업률을 보였다. 15개 대학 중 가장 높다. 이어 고려대(71.9%), 서울대(70.7%)가 70%를 넘었다. 한양대(67.4%), 서강대(66.6%)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학과별로도 편차가 컸다. 5개 대학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중어중문학과의 힘이 컸다. 대략 70~80%대의 취업률로 상위 5위권에 든 대학이 4곳에 이를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국어국문학과 등도 취업 경쟁력에 있어 존재감을 보였다.

홍익대는 53.7%(134명․72명)로 취업률이 가장 저조했다. 중앙대(58.4%), 숙명여대(58.9%), 건국대(59.4%), 동국대(60.5%), 경희대(62.5%), 이화여대(62.9%), 연세대(63.2%), 서울시립대(63.7%), 한국외대(64.5%) 등 10개 대학이 인문계열 평균치(64.6%)에도 못미쳤다.

다음은 15개 대학의 인문과학계열 학과(전공)별 취업률이다. 동일 학과(전공)에 대한 합산․수정 없이 각 대학들이 공시한 내용대로 정리했다. 취업률이 높은 대학 순서대로 학과별 상위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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