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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한 눈에 보는 15개大 사회계열 학과 취업률

  • 2021.02.02(화) 10:02

서울 주요 15개大 계열 단과대 2019년 취업률 분석③

서울대가 전통적인 명문학과인 경영, 경제를 앞세워 사회계열 취업률 ‘톱’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 유일하게 80%가 넘었다. 홍익대는 순위표 최하단에 위치했다.

2일 서울 주요 15개 대학이 교육통계서비스 및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시한 자료를 토대로 계열 단과대학별 2019년 졸업생(2018년 2월 및 8월 졸업자·본교 기준)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7개 대(大)계열 중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의학계열(의·약·간호학과) 및 예체능을 제외한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등 5개 계열을 대상으로 했다.

사회계열은 경영·경제 등 상경대학과과 정치·외교·행정·언론정보 등 사회과학대학 등을 아우르는 학과군이다. 2019년 사회계열 졸업생은 1만5412명이다. 취업대상자는 1만2569명이다. 총 8905명이 취업, 70.8%의 취업률을 보였다.

15개 대학 전체 취업률 69.5%(취업대상 4만1명·취업 2만7807명)를 웃돈다. 5개 계열 중 소위 ‘취업깡패’로 불리는 ‘전화기’(전기전자·화공·기계)와 IT 분야의 인재 수요로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등이 포진한 공대(77.7%) 다음이다.

사회계열에서는 서울대가 81.7%(420명·343명)로 15개 대학 취업률 순위표 최상단에 위치했다. 성균관대(78.2%)와 서강대(77.3%)가 ‘톱3’를 형성했다. 이어 중앙대(75.1%), 고려대(73.7%), 연세대(73.3%), 한양대(72.5%) 등 7개 대학이 70%를 넘는 취업률를 보였다.

홍익대가 65.7%(741명·487명)로 가장 낮았다. 건국대(66.0%), 서울시립대(66.5%), 숙명여대(66.6%), 이화여대(67.5%), 한국외대(67.5%), 경희대(67.6%), 동국대(69.5%) 등 8개 대학은 평균치에 못미쳤다.

학과별로는 잘 알려진대로 상경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5개 대학의 사회계열 학과별 취업률 순위를 보더라도 경영, 경제 등이 상경계열 학과들이 상단에 포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회계열 취업률 상위 7개 대학의 취업대상자 10명 이상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경영학과의 경우 높게는 90.3%(중앙대 지식경영학부), 낮아봐야 76.4%(고려대 경영학과)의 취업률을 보였다. 경제학과 또한 서울대(84.9%), 성균관대(84.6%), 고려대(81.8%) 등은 80%를 넘었다.

상경계열이 같은 문과라 해도 ‘문사철’(문학·사학·철학)로 불리는 인문계열(64.6%)이나 ‘임용절벽’ 한파가 불고 있는 교육계열(47.3%)에 비해 취업의 문이 더 넓게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동일 사회계열이라도 정치외교학·언론정보학 등 비(非)상경계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광문’, ‘협문’ 이란 말이 달리 생겨난 게 아니다.

다음은 15개 대학의 사회계열 학과(전공)별 취업률이다. 동일 학과(전공)에 대한 합산·수정 없이 각 대학들이 공시한 대로 정리했다. 취업률이 높은 대학 순서대로 학과별 상위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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