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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2년 더…IPO 앞두고 연임 확정

  • 2021.03.04(목) 09:26

임추위 열고 단독 후보 추천…30일 주총서 선임
설립 주도 후 흑자전환 성공 주역…IPO 등 고려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윤호영 대표가 2년 더 회사를 이끈다.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호영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 연임 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추천 이유로 인터넷 전문은행 경영자로서 요구되는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금융과 IT가 결합하는 금융산업 환경에 필요한 통찰력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제시했다.

윤 후보자가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하고 유례없는 성장과 빠른 흑자 달성을 이끌면서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임추위는 "윤 대표는 금융과 IT 융합 전문가로서 카카오뱅크가 혁신의 대명사로 금융 산업을 선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라며 "날로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카카오뱅크의 차별화된 혁신 역량과 지속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자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흑자전환했고 지난해 1136억원의 잠정 순이익을 거두며 큰 폭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중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점도 윤 대표의 연임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지낸 윤 대표는 지난 2014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2016년 카카오뱅크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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