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인 피플펀드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본격화한다.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가운데 최초다.
올해 초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해 온 피플펀드는 온투금융 1호로 등록 완료 후 50일 만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전산시스템, 보안체계 및 설비 등 물적 요건을 갖췄다.
피플펀드는 중금리 대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크레딧(KCB) 기준 4~7등급의 중신용층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초개인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피플펀드는 사업허가를 받을 경우 △포용적 대출상품 제안 △개인의 위험 관리 및 건전한 금융활동 지원 △금융정보 비교 분석 정보 제공 △소비자 중심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등을 목표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기존의 금융사 관점에서 행해지던 신용정보 산업을 소비자 관점으로 전환할 중요한 기회"라며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획득해 그동안 소외된 중저신용층 금융 소비자를 위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