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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명가' 미래에셋생명, 증권사 못잖은 포트폴리오

  • 2023.08.30(수) 10:28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운용하는 변액펀드에서 안정적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수익률에 따라 돌려받는 보험금이 달라지는(변액)의 실적배당형 보험 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분야 1위 생명보험사다. 

미래에셋생명 본사/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우선 '미래에셋생명 글로벌IT소프트웨어주식형 펀드'는 누적 수익률 55.22%, 1년 수익률 16.53%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생명보험사 정보기술(IT) 부문 변액펀드 중 누적 수익률 1위라는 설명이다.

이 펀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선두기업들과 성장 여력이 높은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나 미래에셋 계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운용사 글로벌엑스 등이 운용하는 상품을 통해서다.

또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소비재(컨슈머) 부문 변액펀드 총 13개 중 10개가 미래에셋생명 펀드다. 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이 부문 변액펀드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누적 수익률이 107.27%로 가장 높은 '미래에셋생명 글로벌컨슈머주식형 펀드'는 주요 투자자산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인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주식)를 들고 있다. 이뿐아니라 린드셀 트레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의 해외운용사 상품을 투자자산으로 두고 있다.

이 펀드는 투자 종목의 범위를 소비재 업종만으로 한정하지 않고, 헬스케어, IT 업종 등 소비 증가와 관련한 다양한 업종에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국내투자 상품 가운데 성장주형 변액펀드 부문에서도 누적 수익률 상위 10개 중 4개가 미래에셋생명 펀드다. 누적 수익률 1등은 237.13%를 기록한 국내 투자 대상 미래에셋생명 성장형 펀드다. 성장형 펀드는 적극적인 주식 운용을 통해 시장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반면 가치주식형 펀드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가진 저평가 우량기업에 투자한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외 다양한 펀드들을 관리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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