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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지방부동산 침체, 대출규제 완화해야"

  • 2024.12.20(금) 11:13

[포토]이복현 원장, 건설 및 부동산 전문가 간담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가운데),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과 (왼쪽 네번째)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왼쪽 두번째),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건설업계가 금융당국에 위기를 맞은 지방 주택·건설 시장의 수요 진작을 위한 대출규제 개선, 세제 완화, 유동성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건의사항을 이복현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탄핵 정국 진입 이후 건설·부동산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날 간담회에는 건설유관단체에서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등이 자리했으며, 금융권에서는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가 참석했다. 

이 원장은 "정부는 국민 주거안정 등을 위해 PF대출 보증 35조원 공급, 지방 미분양주택 CR리츠 도입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 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다각적으로 확대해왔다"면서도 "수도권과 지방, 주택·비주택 등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 체감도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 측면에서도 공사비가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수주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다"며 "신디케이트론을 비롯한 PF 신규 취급이 보다 원활히 이뤄지도록 금융권에서 힘을 모을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건설업계는 "최근 정치 리스크에 따른 건설투자 심리 위축, 금융사 리스크 관리 강화가 맞물리면서 자금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며 "특히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대표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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