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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채용 시작…'은행원'들 처우는?

  • 2025.03.03(월) 09:03

우리·하나·IBK 3월 중순 서류 마감…150~190명 규모
KB·신한, 3~4월 상반기 채용 검토…농협 계획 없어

시중은행이 상반기 채용을 시작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신입행원 190명을 뽑는다. 서류 접수는 오는 3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채용 분야는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히어로 △IT/디지털 총 5개 부문이다.

우리은행 본사./사진=우리은행

하나은행도 3월 17일 오후 6시까지 상반기 신규 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채용은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등 총 3개 부문이다. 채용 규모는 총 150여명. 오는 5월 중순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도 상반기 인재 모집에 나선다. 서류 접수는 3월 17일 오전 10시까지다. 금융일반에서 150명 디지털/IT 부문에서 20명을 각각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마찬가지로 오는 5월 중순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 통상 KB국민은행은 3월 말~4월 초, 신한은행은 3월 중 상반기 채용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각각 100명을 채용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올해 상반기 채용을 지난해 하반기에 조기 실시했다. 하반기 채용을 하면서 올해 상반기를 고려해 채용규모를 늘렸다는 설명이다.

급여 및 복지는

각 은행 지난해 6월기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4개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 임직원 평균 급여(6개월 평균)는 6050만원으로 나타났다. 단순 계산하면 월급만 1000만원이 넘는 셈이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6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KB국민·우리은행이 각각 6000만원, 신한은행이 5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중은행 올해 임금인상률은 2.8%로 결정됐다. 성과급은 KB국민은행이 300%(월 기준임금 기준 250%+우리사주 50%),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기본급의 280%로 책정했다. 

아울러 시중은행들은 100만~400만원 상당의 현금 및 현금성 포인트도 지급하기로 했다.

최근 임직원 복리후생도 개선했다. 우선 육아기 단축 근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30분 늦게 출근하게 하고, 약 두 달간 오전 10시 출근이나 오후 5시 퇴근 등 근로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이 밖에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난임 휴가는 기존 3일에서 6일로 확대했다. 육아휴직 기간은 기존 2년에서 2년 6개월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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