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종합도료업체인 삼화페인트공업이 오너 3세의 대학 동문을 사내변호사로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1946년 4월 공동창업주 고(故) 김복규·고 윤희중 회장에 이어 김 창업주의 2남1녀 중 차남인 김장연(68) 회장이 이끌고 있다. 3대에는 장녀 승계가 유력하다. 김 회장의 1남1녀 중 맏딸인 김현정(40)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특히 김 부사장은 재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재무·법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오너 3세로 알려져 있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2년 공인회계사(CPA) 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다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나와 2018년 4월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와 맞물려 현재 삼화페인트에는 김 부사장과 대학 동문인 고려대, 한양대 로스쿨 출신의 사내 변호사가 활동 중이다. 올해 5월 영입된 고현미(44) 변호사다. 2008년부터 효성아이티엑스․두산밥캣 사내변호사를 거쳐 2022년 3월부터 반고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