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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군살 빼기' 통했다…영업익 전년비 48%↑

  • 2026.01.28(수) 08:52

영업익 195억, 순익 237억 흑자전환
R&D 부문 분할로 비용 부담 덜어내

일동제약이 고강도 사업 구조 재편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고 전년 순손실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28일 일동제약은 지난해 연결 매출 5669억원과 영업이익 19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6149억원 대비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131억원보다 48.5% 증가하면서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주목할 점은 순이익의 반전이다. 지난해 237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124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역시 318억원 흑자를 기록, 전년 (-107억원) 대비 드라마틱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매출 감소는 사업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 측은 "2024년 말 바이엘코리아와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됐고 일부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 부문이 계열사로 이관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배경에는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3년 말 R&D 부문을 자회사 '유노비아'로 물적분할하며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하던 연구개발비 부담을 덜어낸 바 있다. 이러한 분사 효과가 2024년에 이어 2025년 실적에도 온전히 반영되면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에는 비영업적 요인도 작용했다. 지난해 7월 자회사였던 '새로엠에스' 지분을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처분이익 등이 기타수익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사업 재정비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비용 지출 구조 효율화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재정비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유노비아의 신약 성과나 새로운 자체 대형 품목 육성이 주가와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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