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통상임금 이슈와 자동차 업계의 파업 등 외부요인에 실적 발목이 잡힌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5.9% 감소한 294억61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45.3% 줄어든 것이다.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0.5% 증가한 6965억8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7% 늘어난 199억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통상임금 반영,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일시적인 외부 요인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국내 완성차 업계의 노조 파업으로 고기능소재·부품 사업 부분에서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3분기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4분기부터는 지속적인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