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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GS칼텍스 덕분에 GS도 '서프라이즈'

  • 2015.08.13(목) 16:27

GS칼텍스 2분기 영업익 6758억원

GS칼텍스가 석유제품 시황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 4사는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7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7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신장세다. 2분기 매출액은 7조2442억원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은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이 이끌었다. 지난 2분기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와 제품 수요 증가로 상승한 정제마진 효과를 톡톡히 봤다.

 

GS칼텍스 역시 정유사업에서 4925억원의 영업이익과 5조6584억원의 매출액 달성했다. 이와 함께 파라자일렌(PX) 등 석유제품의 스프레드(판매가-원료가) 호조에 힘입어 석유화학 사업도 영업이익 1342억원, 매출액 1조2583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사업 및 기타 사업 영업이익은 각각 482억원, 9억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지주사인 ㈜GS의 실적도 개선됐다.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67% 급증한 7061억원, 매출액은 31% 늘어난 3조418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8996억원, 6조2035억원이다.

 

GS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가 석유제품의 견고한 마진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하지만 3분기 들어 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영환경이 어려워 향후 실적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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