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여름을 탄다. 사람만 더위에 힘들어 하는 게 아니다. 수많은 부품들이 정밀하게 결합된 자동차는 사람보다 훨씬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다. 다만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신의 자동차가 계절을 탄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간다.
특히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자동차도 지친다. 자신의 차가 더위에 힘겨워하지는 않는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하면 훨씬 건강한 운행을 할 수 있다.
◇ 폭우도 뚫는 신개념 와이퍼
여름철 운전자들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는 폭우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몰아치는 빗줄기는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장애물이다. 이럴 땐 발수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바꿔 대비하는 게 좋다.
현대모비스의 실리콘 와이퍼는 들뜸, 소음, 물 끌림 등의 단점을 개선한 신개념 와이퍼다. 실리콘 와이퍼 블레이드는 100% 실리콘 고무날에 발수코팅한 제품이다. 내열 내한 내오존성이 뛰어나고 부품 변형도 적다.
| ▲ 현대모비스의 신개념 '실리콘 와이퍼'. 발수 코팅 기술로 빗방울을 응집한 후 증발시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차량과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
특히 고무 자체에서 뛰어난 발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와이퍼의 작동만으로 유리면에 견고한 발수 코팅막을 만들어주고 빗방울을 동그랗게 모아 주행시 쉽게 날아가도록 한다.
여기에 현대모비스 발수코팅 골드워셔를 적용하면 우천 시 더욱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발수코팅 골드워셔는 발수코팅, 벌레 자국 제거, 유막 제거, 난반사 방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특허품이다.
◇ 사고 예방에서 부식 방지까지
여름 한낮에는 아스팔트 노면 온도가 50~60도까지 올라간다. 고온으로 브레이크 액이 끓게 되면 페달을 밟아도 유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제동 성능이 떨어진다.
현대모비스 브레이크 플루이드 DOT4는 ABS, TCS, ESP와 같은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에 적합한 고성능 브레이크 액이다. 비등점이 높아 마찰열에 의해 브레이크액이 기화되는 것을 지연시킨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 액 과열에 의한 베이퍼 록(Vapor Lock·브레이크 라인 내에 기포가 생겨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유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현상)을 방지하고 제동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 ▲ 현대모비스의 고성능 브레이크액은 끓는 온도가 타 제품보다 높다. 따라서 무더운 날씨로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의 온도 탓에 브레이크액이 끓어 유압이 브레이크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현상을 막아준다. |
| ▲ 현대모비스의 크루저 루프백은 기존 루프박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편의성과 넉넉한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특히 PVC코팅된 나이론 재질로 만들어져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하면 된다. 크기도 부족함이 없다. 길이 110cm, 넓이 85cm, 높이 40cm의 사이즈와 320리터 저장용량으로 만들어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여름철은 차량에 미세한 변화가 많이 생기는 계절"이라며 "운전자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자동차의 안전은 물론 수명도 늘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