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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SUV"..'The SUV, 스포티지' 출시

  • 2015.09.15(화) 11:21

44개월간 3900억원 투입..동급 최고 품질 확보
디자인·안전·편의사양 강화..2346만~2842만원

기아차가 하반기 SUV 시장 석권을 목표로 ‘The SUV,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15일 서울 W호텔에서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he SUV, 스포티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도심형 SUV 계보 잇는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인 1세대 모델 출시 후 전세계에서 37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기아차는 혁신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4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통해 차세대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The SUV, 스포티지’는 기아차가 “가장 SUV다운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차세대 SUV’를 콘셉트로 프로젝트명 ‘QL’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총 3900억 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The SUV, 스포티지’는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SUV 고객층 트렌드 변화에 맞춰 도심뿐만 아니라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강인하고 힘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The SUV, 스포티지’의 외관 키워드는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Sporty & Powerful Energy)’다.

◇ '확 달라진' 디자인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본넷)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전면부 와 볼륨감 속에 팽팽한 옆선을 조화시켜 속도감과 깊이를 강화한 스포티한 측면부, 수평적 연결감을 구현한 리어 가니쉬를 적용했다.

‘The SUV, 스포티지’의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 ▲디스플레이존과 컨트롤존의 분할로 인지성과 조작성이 강화된 센터페시아 등 인체공학적 설계로 효율적이면서 감성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또▲실내 소재 개선을 통한 고급감 증대 ▲제원 증대와 최적의 배치로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The SUV, 스포티지’는 전장 448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의 동급 최대 차체 크기를 갖췄다.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2640mm에서 2670mm, 총 30mm가 늘어났다. 전장도 40mm 늘어나 탑승객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내공간 구조도 최적화돼 한층 여유로운 거주공간과 더불어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시에 2열 러기지 보드 적용,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의 획기적 증대(전방 5도→전·후방 34도)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 강력한 성능의 R2.0 디젤엔진

기아차의 ‘The SUV, 스포티지’는 역동적이고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 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R2.0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동력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 6’를 만족시킨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에 최적화된 응답성과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The SUV, 스포티지’는 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개선해 정교한 조타감과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The SUV, 스포티지’의 R2.0 디젤 모델의 경우 14.4km/ℓ(2WD,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연비를 확보했다.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한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 전 모델 기본화 등으로 연료 효율을 대폭 증대헸다.

뿐만 아니라 ▲일체형 대쉬패드 적용을 통한 엔진 투과음 개선 ▲흡차음재 보강으로 엔진 투과 소음 실내 유입 최소화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주행 및 노면 소음을 최소화해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한편, 올해 10월경 출시 예정인 U2 1.7 디젤 엔진 모델은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적용될 예정이다.

◇ 안전성·편의사양 '업그레이드'

‘The SUV,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했다.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동급 최대인 103m로 확대했다. 차체에 핫 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했다.

또 동급 SUV 최초로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고 동승석 승객의 탑승유무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다. 전방 차량을 감지해 상향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는 이 외에도 ‘The SUV, 스포티지’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다양한 모바일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장치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스마트 테일게이트 ▲웰컴 시스템 ▲정전식 터치 기능을 적용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7인치 내비게이션 ▲UVO 2.0 ▲JBL 사운드 시스템 등도 장착했다. 아울러 ‘The SUV, 스포티지’에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적용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The SUV, 스포티지’의 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 기준 ▲트렌디 2346만원 ▲프레스티지 2518만원 ▲노블레스 26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42만원(6단 자동 변속기 기준)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The SUV,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고 차별화된 기준을 가지고 접근했다”며 “기아차가 ‘The SUV, 스포티지’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놀라움을 선물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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