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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4억달러 규모 LNG선 수주

  • 2015.09.30(수) 14:47

싱가포르 BW그룹과 차세대 LNG선 2척 공급계약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초대형 LPG 운반선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는 차세대 LNG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0일 싱가포르 선주사인 BW Group으로부터 17만3400㎥급 천연가스 추진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총액은 약 4억 달러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길이 294.4m, 폭 46.4m규모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고객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차세대 LNG선으로 만디젤社의 가스분사식 엔진(ME-GI)과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가 설치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31 척의 ME-GI 엔진이 탑재된 LNG선을 수주했다. 지난해 9월 이번 계약과 동일 사양의 선박 2척을 발주했던 BW社는 1년여 만에 대우조선해양에 선박을 추가 발주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계신 전체 임·직원의 노고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기술력과 적기 인도로 선주 측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29척, 43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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