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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수주 재개..'초대형 LPG선' 수주

  • 2015.09.17(목) 13:38

아시아 선사와 2척 공급 계약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하면서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를 재개하며 본격적인 정상화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2척의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지금까지 총 27척, 3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8만4000㎥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어나를 수 있는 이 선박은 길이 226m, 폭 36.6m규모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7년 고객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 지난 16일 초대형 LPG운반선 건조 계약식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전세계 LPG의 70% 가량이 VLGC를 통해 운송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정확한 납기 준수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VLGC를 비롯한 가스선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퍙가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미주 지역 선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선박 포함, 현재까지 총 13척의 VLGC를 인도했다. 현재도 옥포조선소에서 13척의 VLGC가 원활하게 건조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최고 품질의 선박을 적기에 인도해 고객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이번 수주 계약은 회사가 기존 아시아 선주들과 구축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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