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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ESS 사업 속도낸다

  • 2015.11.16(월) 13:51

전력거래소 ESS 주기기 공급 계약

두산중공업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력거래소(KPX) 본사 사옥(전라남도 나주 빛가람동)에 설치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ESS 사업에 진출하면서 첫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달 만에 거둔 성과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말까지 주관사업자인 ㈜태경전기산업에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 등을 포함해 KPX용 2.4MWh급 ESS 주기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 설치된 단일 건물 ESS 중 최대 용량이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기에 전기를 저장장치에 비축해뒀다가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할 때 원활히 공급되도록 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월 초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주관하는 ‘2015 스마트그리드 보급 지원사업’의 ESS 분야 주관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첫 성과로 파이프·벤딩 전문기업 ㈜광진엔지어니링과 ESS 설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담당은 “ESS 시장에 뛰어든 지 두 달 만에 잇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ESS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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