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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9㎞/ℓ' 기아차 '니로', 베일을 벗다

  • 2016.03.29(화) 10:56

국내 SUV 최고 연비..첨단 안전 사양 갖춰
경제적 혜택도 풍성..실구매가 2235만~2655만원

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NIRO)’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29일 서울 W호텔 비스타홀에서 박한우 사장 및 회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니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니로’는 기아차가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소형 SUV로 19.5km/ℓ의 국내 SUV 최고 연비와 취득세 감면, 보조금 등의 혜택을 통한 높은 가격경쟁력이 특징이다.또 동급 최장 축거로 여유로운 실내와 넉넉한 트렁크 용량, 7에어백, 차선이탈경보,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 등을 갖췄다.

◇ 국내 SUV 중 최고 연비..19.5㎞/ℓ

기아차는 ‘니로’에 기아차의 최신 친환경 기술을 대거 적용해 국내 판매중인 모든 SUV중 가장 높은 19.5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최신 독자개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변속기 탑재, 일부 부품 알루미늄 소재 적용으로 차체 경량화, 액티브 에어플랩, 배기열 회수장치 등 다양한 최신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니로’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 출력 43.5ps, 최대 토크 17.3kgf·m의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19.5km/ℓ에 달하는 높은 연비는 물론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 시스템 최대 토크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까지 겸비했다.


카파 1.6 GDI 엔진은 ▲폭발 행정에서 피스톤 왕복거리를 길게 늘린 ‘아킨슨 사이클 방식’ ▲엔진 헤드와 블록을 별도로 냉각하는 ‘분리냉각 기술’ ▲마찰면적 감소 및 저마찰 엔진오일 적용 등을 통한 ‘저마찰 구조 구현’ ▲배기가스의 열로 냉각수를 가열해 엔진을 적정 온도로 만드는 ‘배기열 회수장치’ 등의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또 기아차는 ‘니로’에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DCT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는 하이브리드 최적화 변속기로 DCT특유의 빠른 변속과 뛰어난 직결성으로 경쾌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는 개발 단계에서 경량화 및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저마찰 베어링 및 초저점도 무교환 오일 적용 등으로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니로’는 32kW급 전기모터를 움직이는1.56kWh 고전압 배터리에 과충전 전류 차단 등 4중 안전 설계로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니로’는 전 모델에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기본 적용, 운전자가 스포츠, 에코의 2가지 주행모드를 주행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했다. 이외에도 국산 소형 SUV 중 유일하게(2WD모델 기준)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했다.

◇ 탁월한 경제성..실구매가 2235만~2655만원

기아차는 ‘니로’의 트림 구성을3개 트림으로 간소화하고 ▲7에어백 시스템 ▲루프랙 ▲독립제어 풀 오토 에어컨 ▲LED 주간주행등 ▲인조가죽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을 최저 트림부터 기본 장착했다.

‘니로’의 가격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이다. 특히 ‘니로’는 하이브리드 친환경 소형 SUV로 ▲취득세 감면(최대 140만원) ▲공채 매입 감면(서울시 기준 최대 200만원) ▲구매보조금(100만원) 등의 정부지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니로’의 실구매 가격은 ▲럭셔리2235만원 ▲프레스티지 2445만원 ▲노블레스2655만원 수준으로 표시가격보다 66만~92만원 가량 내려가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공채할인 5% 기준, 지역 및 판매조건에 따라 변동 가능)

표시가격 기준으로 비교할 때 친환경차 혜택이 없는 일반 차량 대비 약 234만원 저렴한 셈이다. 정확한 세제 혜택과 실 구매 가격 계산은 ‘니로’ 브랜드 사이트 (http://niro.kia.com)에서 하이브리드 계산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니로’는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서울 등록 차량 한정)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추가혜택도 모두 누릴 수 있다. (차량 등록 지역 및 공영주차장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넓은 실내에 최첨단 안전 사양까지

‘니로’는 427리터의 트렁크 용량으로 국산 소형 SUV 중 최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열 시트를 접어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적재량이 1425리터에 달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니로’의 개발 과정에서 배터리 위치를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하단으로 배치했다.

‘니로’는 전장 4355mm, 전폭1805mm, 전고1545mm, 축거 2700mm의 제원을 갖췄으며 전장과 축거는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상위 차급 수준인 2700mm의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를 바탕으로 ‘니로’는 앞뒤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을 여유있게 디자인 해 경쟁차종 대비 한층 쾌적한 거주성을 갖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니로’는 초고장력 강판(AHSS)을 53% 적용했다. 이와 함께 차체 구조간 연결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140m 사용하고 충돌 시 승객 보호를 위한 승객실 핫스템핑강을 적용했다. 동시에 테일게이트 및 후드, 전·후륜 서스펜션 부품 등 다양한 부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니로’는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기아차는 ‘니로’에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2), 전복 감지 대응 커튼(2), 운전석 무릎) 시스템을 국산 소형 SUV중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했다.

◇ 실용성 극대화한 디자인

‘니로’의 외장디자인은 SUV만의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연비와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에 역점을 뒀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강조하는 와이드한 범퍼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이 적용됐다. 특히 전면 범퍼 좌우에 적용된 ‘휠 에어커튼’과 전면 하단 그릴 내부에 장착한 ‘액티브 에어플랩’은 공기흐름과 공기 유입을 제어해 최적의 공력 성능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공력성능에 최적화된 유려한 루프라인을 갖추고 루프랙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SUV의 역동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리어글라스와 리어램프를 밀착 배치해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후방카메라를 리어와이퍼 장착부에 일체형으로 디자인했다.

‘니로’의 내장은 운전자 중심으로 버튼을 배치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센터페시아로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연료 및 배터리 게이지와 중앙 LCD의 연결감을 극대화 해 대형 스크린의 느낌을 강조한 니로 전용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의 시인성을 높였다.

‘니로’는 ▲올 뉴 K7에 적용된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뒷좌석 220V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또 ▲대시 판넬 두께 최적화 및 3중구조 흡차음재 ▲앞유리(윈드실드) 이중접합 차음유리 ▲전좌석 도어글라스 두께 강화 ▲차체 밀폐 성능 개선 등의 다양한 N.V.H대책을 통해 높은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실현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니로’는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과 상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열정의 아이콘이자 글로벌 NO.1친환경 소형 SUV로 도약할 모델” 이라며 “미래의 다양한 성장 경로와 관련해 기아차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 제시하는 미래 전략의 핵심 교두보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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