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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2Q]LG전자, 가전·TV '최고 실적' 냈다

  • 2016.07.28(목) 16:08

매출액 14조원·영업이익 5846억원 기록
가전·TV, 분기 최대 영업이익..휴대폰은 적자

LG전자가 지난 2분기 생활가전과 TV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 사업은 분기 기준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8일 확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4조29억 원, 연결영업이익 5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생활가전 판매호조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 13조9257억원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441억원 대비 139.5% 늘었다. 

 

◇ 가전·TV 호조..스마트폰·차부품 적자

 

사업부문별로는 생활가전과 TV사업의 호조가 눈에 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 4조7002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 및 ‘LG SIGNATURE(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특히 전분기(9.7%)에 이어 2분기 연속 9%대 영업이익률(9.2%)을 달성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매출은 4조1572억원, 영업이익은 3567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했지만 중동, 아프리카 등 성장시장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달성했다.

 

▲ LG전자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반면 스마트폰과 자동차 부품 사업은 적자를 기록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매출은 3조3258억원, 영업손실은 1535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 줄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12.2% 증가했다. 전략 스마트폰인 G5의 초기 공급차질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매출 확대로 이어가지 못한 결과다. 또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계속됐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 매출은 6396억원, 영업손실은 1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주력거래선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41.9%, 전분기 대비 7.9% 각각 증가했다. 다만 전기차용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3분기, 쉽지만은 않다

 

LG전자는 3분기 가전시장은  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H&A사업본부는 일반 가전 분야에서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필두로 트윈워시 세탁기, 스타일러 등 시장 선도 제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B2B 사업도 강화한다.

 

스마트폰 시장은 경쟁사들의 주력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MC사업본부는 V시리즈 후속 제품을 출시하고 K시리즈, X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상황 극복을 위한 수익 구조 개선 활동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TV시장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 전장 부품 시장의 고급화로 인해 자동차 부품 사업기회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VC사업본부는 8월 말로 예정된 GM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 부품 본격 양산을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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