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에 참석해 기부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열린 UWW 2016 자선라운드테이블에 최신원 회장이 참석해 한국 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UWW는 인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자선활동을 펼치는 기관이다. 최 회장은 2014년부터 매년 주요 세션 스피커로 나서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이번 연설에선 “한국 내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그동안 경기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며 “2014년부터 누적 기부금은 11억원 규모이며 ‘Choi's happy fund'를 조성해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을 돕고 탈북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멕시코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선 전세계 난민들을 위한 발전적 지원 방안과 유년시절 기부 혜택을 통한 긍정적인 영향 사례 공유, 세계공동모금회의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 호스트 국가인 멕시코의 알폰소 빌랄바 위원으로부터 현지 고액기부자 모임인 ‘번영의 소사이어티’ 명예 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세계리더십위원회 아시아 최초 위원으로 위촉됐고, 지난해 9월에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UWW 리더십위원회 서울라운드테이블을 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