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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제2의 중한석화 발굴"

  • 2017.01.02(월) 14:29

구조적 혁신..전략적 투자 및 M&A 추진 계획

김준 SK이노베이션이 2018년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이란 목표를 위해 올해 과감한 구조적 혁신과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김준 사장은 2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신년회에서 취임 일성으로 “당당하게 혁신의 큰 그림을 펼치자”고 말하며 혁신을 가장 큰 화두로 삼았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떤 외부환경에 직면해도 이를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가 보유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가자”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정기보수를 마무리했고,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일정 부분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올해 경영환경은 글로벌 저성장과 미국 금리 인상, 트럼프 정부 출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것이 김준 사장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2018년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위해선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올해는 사업 확장 및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올해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김준 사장은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와 M&A(인수·합병)를 적시에 과단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한석화와 넥슬렌 합작사업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구조 혁신 외에 수익구조와 재무구조, 지배구조 등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혁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는 2018년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한 해로 리더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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